오늘은 조금 특별한 식사공간을 소개할게요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곳 과는 조금 다른 방식입니다
최소 3일 전 테이블예약을 해주셔야 하고요
예약 시 메뉴를 선택합니다
*쿠킹클래스와 전체공간대여를 합니다*
오늘 소개할 카페는 마이 시그니처 그로서리입니다

마이 시그니처 그로서리 본문에 '마시그'라고 표현할게요
마시그는 동구 화정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중구에서
출발했는데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지만 골목주차가 편리한 곳이라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어요
단, 마시그 입구 문 앞은 주차하지 않길 바라요
문이 열고 닫힐 때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라서
다른 사람들이 오가며 자칫 차가 손상될 수도 있어요..!
마시그 이용방법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인스타그램 DM으로 최소 3일 전 예약
식사라면 테이블대여로 예약
메뉴와 음료는 예약 시 선택
결제금 이체 후 예약 확정
하루 총 4타임으로 운영, 이용시간은 2시간
DM 문의 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답변도 빨랐어요 마시그 인스타그램에서 상세메뉴 확인이 가능하고요
사진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요 새로운 메뉴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넓고요
테이블예약제 방식이라 미리 주문하고 방문하면
예약한 시간에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마시그에 방문할 거라면 꼭 기억해두어야 하는 점
예약제입니다 당일 워크인은 방문 불가예요
오롯이 당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정해진 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도 좋지만 이 공간을 찾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들이 선택한 시간만큼은 온전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마음에 들었어요
어차피 급하게 찾지 않아도 내가 약속한 시간
오롯이 내 것이잖아요
정해진 2시간 동안은 음식을, 공간의 분위기를 나만의 여유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죠 정말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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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그의 공간은 마치 작은 유럽 같아요
아치형의 큰 창문으로 3면에 모두 해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요 밝은 화이트톤에 역시나 유럽분 위기하면 빠질 수
없는 벽 미장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요
테이블과 바닥마저도 취향이 드러나네요.. ♥︎
도심 속 작은 유럽 마시그








곳곳에 놓인 집기들과 오브제들이 카메라를 놓을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무엇보다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점이
생각보다 의미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특별한 데이트가 될 것이고
혼자 왔다면 온전히 자유를 누리게 되는 거죠
사장님께서 왜 이런 방식을 고집했는지 직접 와보니 잘 알겠네요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면 테이블이 세팅이 되어있어요
세팅된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식사를 해볼게요
저는 마시그 갈레트로 예약했습니다

먼저 웰컴드링크가 준비 었는데요, 자몽맛이 느껴지는
에이드였어요 상큼한 음료가 입맛을 자극하더라고요

대파감자브리치즈수프
크루통이 올려진 수프는 치즈향이 진했어요
듬뿍 들어간 브리치즈 덕분에 질감도 꾸덕하고요,
예상과는 달리 느끼하지 않고 좋았어요

잠봉햄과 계란, 양파 토마토 치즈 등이 들어간 크레이프
인스타그램 메뉴 확인할 때 내용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해요 재료를 상세하게 기재해 두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편리했습니다 내가 선호하지 않는 혹은 못 먹는
재료들은 미리 요청할 수 있겠죠
크레이프는 사진처럼 이쁘게 잘 만들어져서 나왔어요
크레이프 반죽이 얇아서 먹기 좋았고요 적당히 잘 익은 양파의
식감과 짭짤한 베이컨과 반숙계란이 잘 어울렸어요
사실 저는 비릿함이 싫어서 반숙계란을 어느 순간부터 먹지 않게 되었는데요 크레이프에 올려진 반숙계란은 비릿함이 전혀 없어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저도 요리를 재미있어하는 편이라 집에서 종종 만들던 음식인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네요 🌿

무화과 요구르트
제가 이 메뉴를 선택하게 한 1등 공신은 바로
무화과 요구르트였어요
무화과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보자마자
선택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특히나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의 궁합이니 더욱 기대가 되었던
맛인데요 무화과 상태가 아주 싱싱해요
이곳은 직접 만든 요구르트나 소스들 재료준비부터 꼼꼼하게
신경 써서 손님을 맞이해요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이
필요한 거죠 신선함과 알맞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는 것이기도 해요 취지가 멋지죠
음식맛은 제 입맛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과일의 상태도 신선하고 직접 만든 요구르트도
입맛에 잘 맞았어요 무엇보다 꾸덕함이 제 취향이었고요
아래에 뿌려진 꿀과 함께 무화과에 덧발라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역시 입으로 전해진 행복은 뇌가 빨리 알아차리는 것 같아요


음료는 티와 커피 중 커피로 선택했어요
갈레트와는 커피가 더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식사가 끝날 때 즈음 사장님이 건네주신 귀여운 쿠키는
손님들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달콤한 마시그 ♥︎


숍을 둘러보다가 한편에서 발견한 요리책
글귀가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것 같아서 남겨두었어요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따스한 가을이 되길 바라며 :)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첫 방문이라 사실 카메라를 놓을 수도 없었고요..
누구나 그렇듯 저도 예쁜 것들을 보면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고
싶어 해요 그리고 또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고요
혼자 식사를 하고 맛을 즐기고 또한 여유를 누리고
내가 정한 시간 동안나를 위해 특별한 대접을 해준 것 같아
더 기분이 좋았어요
두 번째 방문 때는 카메라도 내려놓고 완전히
내 시간을 즐길 수 있겠죠? 🤭
instagram & location
https://www.instagram.com/my_si_g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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